치매 인구 100만명 시대. 저희 어머니도 치매에 걸리셔서 요양원에 계십니다. 요즘은 더 심해지셔서 전혀 예상치 못한 말들도 하십니다. 이런 것을 섬망증세라고 하더군요. 막상 어머니 앞에서 그런 얘기를 듣게되면 마음이 슬퍼집니다.
중년이 되면 치매에 걸린 부모님이 계시거나 아니면 내가 치매에 걸리면 어떻게 하지? 하는 등 여러가지 걱정이 생깁니다. 최근 치매를 치료하는 교수님의 방송을 보게되었는데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정리했습니다.
1. 치매를 치료하는 교수도 매일 실천하는 “뇌를 되살리는 최고의 1가지 습관”
그것은 바로 “사회적 대화와 교류”를 지속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습관으로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인지 예비력(cognitive reserve)을 쌓는게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보다 사람들과 자주 대화하는 노인이 치매 발병이 늦춰지거나 덜 진행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말을 많이 하는게 아니라 “의미 있는 대화” 즉, 감정을 공유하거나 의견을 교환하는 대화를 많이 하는게 핵심입니다.
2. 치매 오기 전 몸이 보내는 진짜 신호(귀와 코가 먼저 말해준다)
치매가 진행되기 전에 다양한 징후가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① 후각 기능이 저하됩니다.
가장 초기 신호 중 하나입니다. 즉, 냄새를 잘 못 맡는다는 것입니다.
② 청력이 저하됩니다.
청력이 저하되면 대화가 어려워지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치매 증세를 가속하게 됩니다.
③ 숫자를 계산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길 찾기 문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증상도 조기 신호로 봐야 합니다.
이런 신호가 나타나면 이미 뇌에 베타-아밀로이드·타우 단백질이 쌓이기 시작한 상태일 가능성 높습니다. 그럴땐 즉시 검진을 해야합니다.

3. 치매 없는 삶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알아보겠습니다.
① 장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장내 미생물에 불균형이 생기면 염증이 잘 생기게 되며 이는 뇌의 염증에도 영향을 미쳐서 결국 치매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② 채소·섬유질 적당히 먹어줘야 합니다. 또한 발효식품, 프로바이오틱스 등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③ 일정량의 운동 하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빠르게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합니다. 더불어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근력 운동을 병행한다면 좋습니다.
④ 수면 시간 확보 입니다. 하루 6시간 이상은 잠을 자야 하며 특히 깊은 수면시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깊은 수면은 뇌의 독소를 청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⑤ 식습관 유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 오메가-3, 비타민 B군, 항산화 물질을 잘 섭취할 수 있는 식습관 유지가 핵심입니다.
⑥ 스트레스 관리와 긍정적 사고도 도움이 됩니다.
⑦ 악기, 외국어, 새로운 취미 등 새로운 것 배우기도 중요합니다.
⑧ 고혈압·당뇨·고지혈증·비만 등 혈관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치매는 유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평생 동안 인지 예비력을 얼마나 쌓았느냐 + 혈관 건강 + 장 건강 + 사회적 연결이 치매 발병 시기와 진행 속도를 크게 좌우한다.”
가장 실천하기 쉬운 Top 5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하면서도 실천하기 쉬운 방법을 고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일 의미 있는 대화를 30분 이상 하기 (가족·친구·이웃)
2.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 주 2~3회 근력 운동
3. 채소·과일 많이 먹고 장 건강 챙기기
4. 7시간 정도 규칙적인 수면 확보
5. 청력·후각 이상 느끼면 바로 병원 방문 (조기 발견이 생명을 연장)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는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고통을 주는 병입니다. 삶의 질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에 예방할 수 있다면 당연히 노력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호전되는 것은 늦습니다. 치매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질병을 연구하는 사람이 예방법을 알려준다면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막상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